우성고 학부모, '의왕우리교회와 갈등' 격화... "학교는 예배당이 아니다"
학부모, 부당 운영 및 시설 사용 반발... 계약서·회계자료 등 공개 요구
의왕우리교회 측 전 이사장 채무 인수 등 학교 정상화·안정화 큰 기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6.22 16:01:2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우성고등학교 학부모들과 학교 일부 시설을 임대해 사용 중인 의왕우리교회 간의 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오전, 우성고등학교 정문과 후문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다. 예배당으로 바꾸려는 교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온갖 비리 자행하는 의왕우리교회는 학교와 학생을 버렸다', '운동장은 학생들의 공간이다. 차량이 들어올 자리는 없다', '종교 아닌 교육으로, 학생을 위한 학교를 지켜내자', '학교를 학생들에게 돌려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교회와 학교 간 임대료 문제,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 내역 등을 지적하며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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