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은정 부장검사 "윤석열 저물면 검찰도 같이 저물어"

경인미래 2025. 1. 5. 09:05

임은정 부장검사 "윤석열 저물면 검찰도 같이 저물어"

검찰을 바꾸지 못한 나도 죄인 같이 저물 생각 
윤석열, 2019년 메일부터 제 메일은 열지 않아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1.05 08:55:18

 

▲ 임은정 검사가 2019년 7월 12일 윤석열에게 보낸 메일 내용. <사진=임은정SNS>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은정 대정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지난 4일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의 감찰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해 버텄던 것처럼 지금 대통령 관저에서도 그러리라고 예상한 터라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은정 검사는 2019년 12월 검찰총장 내정자인 윤석열에게 총장이 되면 너무 위험한 사람인데 검사로서 빛나는 순간이나마 있는 선배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하와 응원의 메일을 띄웠다며 당시 윤석열에게 보낸 메일을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공개했다.

임 검사는 SNS에 "2013. 징계를 받고 창원지검으로 날아가 있다가, 대구고검으로 날아온 검사장님을 찾아뵌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총장 내정자인 검사장님 앞으로 메일을 쓰게 되다니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에 뭉클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시대의 격랑이 또 우리를 어디로 보낼지 알 수 없으니까요...."라며 "2019. 7. 12.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윤석열 검사장에게 띄운 메일 머리글입니다"라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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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56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