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시흥갯골축제도 즐기고 건강상담도 받으세요

경인미래 2023. 9. 23. 20:10

시흥시, 시흥갯골축제도 즐기고 건강상담도 받으세요

오는 24일 '도리토리, 오왠, 스텔라장, 산들, 데이브레이크, 10CM' 공연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9.23 19:53:56

 

▲ '제18회 시흥갯골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3 '제18회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22일 시흥시 장곡동 시흥갯골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린 가운데 둘째 날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축제에 수많은 시민이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150만 6500㎡(약 45만 5710평) 규모를 자랑하는 갯골공원 곳곳에 분산된 편의시설은 여유로움을 보였을 정도로 돋보였다.

시흥시청, 시흥시청역, 오이도역, 신천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끊임없는 운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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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공연을 보기도 하고 푸드코너를 찾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기기도 하고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둘째날인 23일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시흥시립전통예술단,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이끌림 연희창작소, 김정숙 춤사랑 무용단, 음유사인X윤대만, 김계류 보존회 등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시흥시립합창단,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갯골공원 곳곳에 스며들었다.

특히 갯골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금연·절주·비만·시력·청력·혈당·혈압 등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등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축제에서 건강상담 부스는 처음 본 것 같다"라며 "갯골축제는 환경축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건강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라고 전했다.

'제18회 시흥갯골축제'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갯골DJ박스'를 시작으로 소금창고인형극장, 퀸즈 마칭밴드,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오후 4시 30분부터 도리토리, 오왠, 스텔라장, 산들, 데이브레이크, 10CM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 시흥갯골축제를 찾은 어린이들 뒤로 보이는 공허한 해수체험장 모습. <사진=민경호 기자>

 

시흥시 관계자는 "갯골축제가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매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수 체험장을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롤러 스케이트장 등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갯골추진단에 건의·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